출 7:8-13 (9/18/2024)
모세와 아론에게 바로가 이적을 보이라 할 것을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은 그래서 지팡이를 애시당초 하나님의 지팡이라 하신 것이 아닌가? 왜 아론에게 “너의 지팡이”를 들라 하시나? 모세의 지팡이 아니었나? 그것이 하나님의 지팡이 된 것 아닌가? 누구의 지팡이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론이 손에 들고 있기에 “너의 지팡이”라 하신 것인가? 왜 모세가 말하고 아론은 던지라 하시나?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 각자에게 주신 사명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드디어 모세는 바로 앞에 가고 아론이 지팡이를 던지게 하는데 그것이 뱀으로 변한다. 놀라워라! 그런데 이 웬일인가? 바로가 마술사들에게 요술을 보이라 하더니 그들의 지팡이들도 뱀이 되어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흥! 그때 바로의 자존심이 UP 되었을까?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론의 지팡이가 마술사들의 뱀들을 삼켜 버린다. 그 현장을 목격한 바로 어땠을까? 움칠하지 않았나? 그런데도 바로의 마음이 여전히 완악하다니!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도 끔쩍하지 않는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다.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 것일까?
나는 이 현장을 묵상하며 고조되는 중동의 전쟁을 보는 듯하다.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은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 것일까? 나는 400년 동안 애굽의 노예로 살면서 애굽의 문화 즉 세상 문화에 흠뻑 젖어 있어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마스와의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깨우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손을 뻗으시면 한순간에 이스라엘에게 승리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은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이 진정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나도록 예수의 피로 그 땅을 덮으시려는 것인가? 예수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없는 영적 피난민, 이스라엘. 지금의 전쟁이 알리야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navigation이 아닐까? 성령 하나님, 그들이 깨어나도록 내게 기도의 무게를 실어 주시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