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해 하나님께 올라가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를 올립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시면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이름을 지워 버려 달라는 조건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내건 모세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범죄한 자들은 그 책에서 지워버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이스라엘을 계속해서 인도하시리라고 말씀하시나 후일 그 죄의 벌은 반드시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에게 대속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까? 용서의 주권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를 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죄를 간청드렸을지언정 죄를 지은 자들에게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신념을 대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은혜 주시기를 원하시지만 그건 우리가 철저히 순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불순종에 따르는 어마무시한 벌을 우리는 다행히 예수님으로 인하여 용서를 받고 있으니 정말 믿지 않는 영원을 구원하기에 모세처럼 생명책에서 지워버려질 각오로 간절히 간구해야겠습니다. 

내가 일하는 공동체에는 연대책임이 있습니다.  직원이 실수를 하면 슈퍼바이져도 함께 야단을 맞고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직원이 손님에게 잘못한 일을 하게 되면 직원 대신 책임자인 내가 손님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빌게 됩니다.  이렇게 삶에서도 소소한 일로 책임지는 일에 담대하게 뛰어 들어야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는 너무나도  미지근한 제 모습에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내 죄를 십자가에서 깨끗하게 씻기신 은혜를 따라, 특새 기간 동안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