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6:14-18 (4/10/2024)
왜 바리새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비웃나? 감히 하나님 말씀에 코웃음 친 것 아닌가? 누가는 곧바로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바리새인들의 속성에 직격탄을 가한다. 율법에 철저하고 경건을 주장하는 그들이 탐심 때문에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기는 것을 미워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란 말씀을 도외시 한단 말인가? 예수께서 자칭 의롭다 하는 그들에게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 즉 그들 중심에 하나님만 계셔야한다며 하나님의 미움을 받고 싶거든 사람들의 시선에 초집중하라 일침을 가하신다. 움칠했을까? 왜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라 굳이 말씀하셔야 했나? 구약의 예언의 외침이 구현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안으로 들어오라 하시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침입”이란 단어를 쓰시나?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와 일맥상통? ‘침노하는 자'(violent man)는 목적한 바를 쟁취하기 위해 결사적인 노력과 지혜를 아끼지 않는 용기 있는 자라 하는데. 복음으로 천국을 쟁취하라 하시는데. 그리고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쉽다는 것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를 강조하려 하신 것일까? 말하자면 하나님 나라는 복음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율법으로가 아니라며 헷갈리지 말라 못을 박으신다. 그런데 왜 갑자기 결혼 지침을 언급하시나? 율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유대인들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나?
성령 하나님,
복음 자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거부하고 그의 말씀을 하찮게
여기며 자칭 의인으로 교만에
빠져버린 바리새인들을 말씀
에서 보며 떠오른 찬송입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5) 바울
의 고백을 마음에 두고 하늘의
빗장을 여신 그리스도 예수의
열쇠가 성경 속에 있으니 말씀이
소금되어 나를 푹 절여 주소서!
아멘! 말씀으로 절여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