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바짝 따라 붙은 것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모세를 원망하고 아우성을 치니 모세가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게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안심시킨다. 

• 연구와 묵상: 모세는 왜 백성들에게 애굽 군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합니까?  이스라엘은 전적인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출애굽하게 되었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도우심을 신뢰하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인다.  구원의 능력을 본 이들이면서 구원의 감격과 고백은 온데간데없고 현재의 상황만을 보고 믿음 없는 모습으로 실망과 불평을 한다.  그렇게 두려움은 사람의 기억을 왜곡시키고  과거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게 만드니   불의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시는 구원을 이스라엘이 굳게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워 구출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 느낀점

나와 남편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다. 우리가 생각하면 정말 우연이지만,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섭리이며 그분이 우리를 택해주셨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신앙고백을 하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을 때 남편은  교회 근처로 사업장을 오픈하게 해 주시면 정말 성심껏 주님을 믿겠다고 서원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응답해주셨다.  하지만 주일까지 일하게 된 사업은 녹녹치가  않아서 예배의 자리에도 못 나가고,  말씀에서도 멀어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사태로 사업장이 3개월  Lock down이 되었다.  하루 아침에 가정 경제의 축이 무너지니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두려움에 남편은 실망과 불평으로 모세를 원망했던 이스라엘 사람이 되어갔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보라고 하신다.  비록 불평과 원망으로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한달만 딱 쉬게 하시고 다시 새로운 터전으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전적으로 대신 싸워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신뢰하기만 하면 반드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심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멘 ! 

• 결단과 적용

이런 저런 핑계로 예배에서 멀어진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틈만 나면 찬송, 설교를 사방에 틀어 놓아   듣도록, 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