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1:1-10 (10/1/2024)
“한 가지 재앙”후에? 완벽한 전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 왜 “반드시”라 하시나?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창12:3)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여지껏 보내겠다, 안 보낸다 하던 바로의 우왕좌왕 변덕은 마무리될 것이 아닌가? 끝장내겠다 하시는 하나님 앞에 누가 감히 서리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15:13-14) 은금 패물을 구하라며 조상 아브라함과 세우신 언약을 실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재정을 책임지시고 방법을 제시하신다. 애굽인들이 과연 고분고분 자기들의 은과 금을 노예 이스라엘 자손에게 내놓을까?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 친히 밤에 애굽 가운데 들어간다 하시나? 왜 처음 난 것 즉 장자가 죽는다 하시나? 왜 바로의 신하들이 모세에게 절하게 될까?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출7:1)하셨으니. 여러 재앙을 겪으며 애굽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들의 우상과는 현격히 급이 다른 신이라는 사실에 마침내 굴복한 것인가? 모세 드디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재앙을 바로에게 선포한다. 노예로 통곡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무자비하게 착취하던 애굽인들은 오히려 통곡하게 될 것이라. 완전 역전 아닌가? 천하를 자신의 손으로 제압한다 착각에 빠졌던 바로, 머리가 휑 돌아버릴 상황이 아닌가? “그러나”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어찌 구별하여 보호하실지 그리고 바로의 신하들이 모세 앞에 절할 것이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와 떠날 것이라 상황을 명확하게 그려준다. 그리고는 왜 모세는 심히 노해서 바로 앞에서 나왔을까? 바로의 끈질긴 고집 때문에 염증이 난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도 역시 바로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하신다.
왜 하나님께서는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라 하시나? 하나님께서 애굽을 징계하실 “때”가 온 것이다. 아브람과 세우신 언약을 하나님께서 명확히 실행하시고 계시지 않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출4:22) 하셨건만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라”(출1:16)며 이스라엘 자손의 아들 말살 정책을 쓰던 애굽은 이제 거꾸로 그들의 장자의 죽음으로 울부짖음이 그들의 소유가 되어 버린다. 이스라엘은 400년간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을 목전에 두고 있고 잘 나가던 애굽은 하루아침에 나라 전체가 통곡하며 아수라장이 된다. 완전 역전이다. 모세는 어떤가? 장인의 양을 40년간 치며 별 볼일이 없어 보이던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역전 인생이 시작되지 않았는가? 나는 이 상황에서 무섭도록 완벽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만난다. 언약하신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하나님을 마음에 새기며 나의 엉망진창 현실에서 모세처럼 이스라엘 자손처럼 나도 역전의 인생을 꿈꾼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시7:11-12)를 내 가슴에 품고 잠자리에 들기 전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회개의 자리를 펼치게 하소서!
철저히 회개함으로 역전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