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된 풍설로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지 말고
송사에 다수에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고
가난한 자라도 편협되게 재판하지 말고 정의롭게 하고
원수나 미워하는 자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에는 도와 줄 것
거짓 일로 무죄한 자나 의로운 자를 힘들게 하지 말고
뇌물을 받지 말고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왜 가난한 자의 송사를 무조건 두둔하지 말고 법대로 처리하라 하시는가?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법을 어기었을 때는 공정하게 재판을 받게 하여 죄를 더 이상 짓지 않게 방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관계가 나쁜 사람이 어려움을 당했을 경우에는 도와 줌으로 관계 개선이 될 수도 있겠고 그 어려움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당할 수 있는 것이므로 원수라도 예외없이 도와 주라는 교훈인 것 같다.
하나님의 법이 세상의 법보다 훨씬 우월하다. 거기에는 사랑과 자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세상 법과 같이 엄격하다. 사람들끼리 해결하기 힘든 일들, 거기엔 감정이 얽혀서 더 복잡하기 때문에 법정에 가려 하나 믿는 사람들은 법정에 가기 전에 먼저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여 끝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요새 걸러지지 않은 MSN의 폭주로 사람들의 판단 능력이 거의 마비 상태이다. 진리가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리가 되고 다수가 옳다 하면 그것이 다 옳은 것으로 따라가는 골빈 사람들이 주류이다. 그런데 크리스챤이 여기에 동조하여 끌려가는 것은 보면 개탄스럽다. 또한 재판은 어떠한가?! 사사시대 때와 별 다름없이 자신이 옳다 하면 다 옳은 것이다. 그릇된 다수가 올바른 소수를 지배한다. 나에게 진리가 되시는 성경 말씀이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성경 말씀에 비추어 잘잘못을 가리고 거짓과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 것에 무한 감사한다.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는 항상 정의가 있는 반면 사랑과 자비가 있다. 냉철하게 정의롭게 판단할 때에도 그 사람과 그 일로 사람이 살려지고 공의가 선을 이루기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별 어려움없이? 살아 온 나에게 어느 순간부터 갈등이 따르게 되었다. 내 판단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아님 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인가? 일단 내 자신을 정결하게 깨끗하게 해 달라며 회개부터 한다. 그러면 성령님이 내 판단을 가늠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근데 Still 마음이 무거우면 나의 언행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한다.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행정, 사법, 입법을 행하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정치하고 법을 만들고 판단하도록. 너무나 혼돈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법대로 살기를 힘쓰는 크리스챤을 보호해 달라고 그리고 또 그 기도들을 들어 주시기를 호소한다.
다소 갈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끊임없는 인내와 자비로 기도한다. 어느 순간 말끔이 해소시켜 주실 것을 믿으면서...
헛된 말과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언행을 조심할 것, 늘 성령님과 동행하며 인도하심을 받고 대화하고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