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여전히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신다.
여덟번 째의 메뚜기 재앙에도 잠깐 모세와 협상하는 듯
하였으나 역시 지 성질에 못이겨 모세를 쫓아낸다.
하나님이 바로와 그의 신하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심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표징을 보이시며 온 천하에 알리기
위함이라 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아들과 그들의
자손에게 전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메뚜기가 우박을 면하여 남겨진 모든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고 온땅에 메뚜기 떼로 어둡게 되어지자 그의 신하들이
바로에게 고하게 된다. 그러자 바로가 잠시 마음이 동요되어
모세에게 장정들만 나가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한다. 잠시
회개한 듯 하였으나 그것은 진정한 것이 아닌 현재의 재난을
넘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었다.
자기의 뜻이 모세의 뜻인양 얼렁뚱땅 타협아닌 지 주장을
내세우자 그 뜻이 관철되지 않자 지 성질을 내고 모세를 내어
쫓는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바로....!!
나 역시 지난 날들을 뒤돌아 보며 하나님과 협상을 하곤
했던 것 같다. 하나님 이것만 해결해 주시면 더욱 더
하나님을 잘 섬기겠노라고 말한다. 그리곤 잊어버린다.
그리고 또다시 내 뜻대로 생각대로 살아간다.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야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왔다.
더 이상 갈 곳이 없고 할 것이 없음을 깨다고 바짝 엎드렸다.
온전한 순종! 내 뜻과 힘과 능력이 무기력함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오히려 하나님께 맡기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편하다.
완강한 신하들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간혹 주위의
사람들의 충고와 권고도 도움이 된다. 오즉했으면 신하들이
바로에게 말했을까!! 얄퍅한 바로의 마음도 신하의 마음도
주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내 맘도 내가 갖는 것이
아니다. 깊은 영적인 안목으로 내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감지하며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자.
큐사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미국/한국을 위하여 이번 대선을
위하여 하나님이 이끄시는 결과는 어떤 것일까!! 그저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그러나 아버지를 믿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슬프게 하지 말게
하소서 하고.....!!
아멘! 할렐루야!
기도로 승리하게 하실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