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5
“새벽 아직 날이 밝기도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1:35)
예수님께서는 왜 분주한 사역 중에도 새벽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십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는 모습,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삶에서 얻게 되는 기쁨과 감사를 분주하여 놓칠 수 있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친히 몸소 실천하시므로 그 어떤 시간보다도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올 해 들어 나도 하나님과 좀 더 친밀하게 교제하고픈 기도의 시간을 갖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개인 중보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것을 작정했다. 수요일 오전 7시에서 한시간 기도하고 출근.
아침 일찍 서둘러 교회로 향하게 되는 마음 가짐이 사뭇 경건해지기도 하고 기도실에 앉아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교회, 담임목사님, 부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 선교사님, 환우들, 나라와 긴급 기도등등 …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나올 때 느껴지는 시원한 아침 공기가 너무 감사하고 은혜롭다. 분주한 삶 속에서 이렇게 한적한 나만의 공간을 찾아 기도하게끔 인도 해 주신 하나님 덕분에 수요일은 무조건 승리하는 하루가 된다.
작은 1 도의 변화로 매일 새벽 한적한 곳에서 기도할 수 있는 습관의 그 날을 위해 간구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결단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