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2:15-28
15.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의 의미는 무엇인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억압과 구속과 노예의 신분이었다. 그래서 빵을 만들어 먹을 때도 여유롭게 발효시켜서 먹을 수 없었고 빨리 먹고 빨리 나가서 다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발효되지 않은 무교병을 먹었다. 이런 이유로 신명기 16장 3절에서는 애굽에서 먹는 발효되지 못한 무교병을 고난의 빵이라고 표현한다. 출애굽을 하는 시간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빠르게 나와야 했었던 이유로 인해 누룩 없는 빵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는 것이 바로 무교병의 절기였다고 한다. 따라서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는 것은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월절 어린 양의 새 피조물이 된 이스라엘에게는 새 존재에 합당한 생활이 요구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집안 구석구석에 스며 있는 누룩, 죄악의 흔적을 말끔히 씻어 내고 새로 태어나는 역사를 이뤄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나의 삶도 돌아본다. . 나는 어떠한가?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세상에 속한 옛 사람의 습관을 (성경책보다 만화책보기, 찬양 보다 유행가 듣기, 기도의 자리보다 수다떠는 자리에...) 다 벗어버리지 못하고 유교병을 먹는자처럼 살아갈 때가 너무 많다. 내게 있는 누룩을 제하기 위해 오늘도 큐티로 주님께 한걸음 더 다가가는 구별된 성도의 삶을 실천해 본다. 아멘 !
구별된 성도의 삶....! 정말 세상 것을 온전히 끊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죠! 솔직한 고백?에 동감하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