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6:9-20 (10/17/2024)
모세->아론->이스라엘 자손. 분명한 위계질서. 허허벌판 광야로 눈길을 돌리는데 구름 속에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다니? 아론이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다 했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한 그 순간 두려움에 움칠하지 않았을까? 원성이 자자한 이들에게 왜 하나님은 저녁 메뉴로는 고기, 아침 메뉴로는 떡을 준비했다 하시나? 분에 넘치는 은혜 아닌가? 그리고는 왜 “여호와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리라하시나? 이스라엘 자손을 챙겨주시는 분이 애굽의 우상 나부랭이들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하나님이신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현주소가 역력히 드러나지 않는가? 언약하신대로 지키시는 하나님은 저녁 식사로 메추라기를 보내시고 아침 식사로는 이슬을 덮어 “이것이 무엇이냐”로 양식이 되게 하시다니. 이때 이스라엘은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경악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스라엘 자손들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왜 하나님은 각자 하루의 양까지 정해 주시나? 인간의 욕심의 본성을 아시기에 나누어 먹으라 하시는 것인가? 먹을 만큼만 거두라 강조했는데 자기 욕심대로 거두었다가 벌레가 생긴 것을 보게 된 모세. 순종하지 않는 그들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여호와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라” 이스라엘 자손들 복을 엄청 받은 것 아닌가? 시시콜콜 자식들 굶을세라 아침, 저녁 메뉴까지 챙겨주시는 아빠같은 여호와 하나님. 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아니신가? 왜 나는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 하는가? 왜 나는 “나의 하나님”을 말씀에서 접할때마다 행복할까? 에덴에서 쫒겨 난 나를 예수로 덮어 주신 분이 나의 하나님이라서? 나는 하나님이 남의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나의 하나님이라서 야후! 힘이 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시85:10-11) 여호와 하나님은 긍휼, 진리, 의, 화평이 아니신가?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내게 긍휼과 진리와 의와 화평 안에 살라 하시건만 세상 임금이 장악한 이 땅은 긍휼과 진리를 틀어지게 하고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기는 커녕 앙숙이 되게 하지 않는가? 예수 다시 오실 때 시85:10-11은 완성되리라. 그러나 아직은 아닌 시대에 사는 나는 욕심으로 자기 것 만을 챙기지 말라 하시는 하나님의 언어를 배우며 실행해야 하지 않을까? 마침 내게 풍성한 먹거리가 생겼다. 그렇지! 주일에 QSA와 나누어 먹으면 되겠네. 그런데 QSA 동지들이 놀래서 ”What is it?“ 하지 않을까? ㅎㅎ
또 무엇을 만들어 오시려 하시는가? 맛 좀 보게 해 주세요...! 자신의 분량만 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test! 욕심을 버려야지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