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돌아가시는 날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
그리고 성소의 휘장의 한 가운데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주님은 마지막으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시며 운명하셨다.
그 일을 지켜 본 로마의 백부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분은 정녕 의인이었다
하고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한다. 산헤드린 공원의 한 사람인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시체를 달라 하여 새 무덤에 넣어 두었다.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죽은 사람도 일어나고 이런 희귀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텐데 사람들은 정녕 주님에 대해 깨닫는 바가 없었을까?
백부장의 고백과 무리들이 가슴을 치며 돌아간 것들과 요셉이 담대하게 시체를 달라
한일 외에는 모든 그들은 일살생활로 돌아간 듯 하다.
일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의 휘장을 찢으신 주님 그가 몸소 그의 몸을 찢으심
으로 내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은혜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평소에 조용하고 주님을 믿는 것을 숨기며 살아 온 요셉이 담대하게 그의
믿음을 표출하였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요셉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아님 미리
주님의 죽음을 예견하고 장사를 예비하였을까?!! 암튼 대단한 용기였다.
제자들은 다 어디가고 여자들만 멀찍이 바라보며 가슴치며 있었을까! 참으로 두려움으로
가득찬 주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홀로 외로이 세상을 떠난 주님은 사람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종말에 의인은 하나도 없고 다 죄에 치우친다 하신
말씀을 되새기고 계셨을지도....
세상이 험악하다. 죄가 만연한 이 세상에서 진실되고 의롭게 사는 것이 힘들다. 그때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오죽하랴! 죄와 비진리에 유혹되어 정의를 외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없다. 요셉과 같이 당돌하게 빌라도에게 시체를 달라 할 의인이 없는 것 같다.
다 무리에 치우쳐 좋은게 좋다고 다 휩쓸려 간다. 그러나 크리스챤만큼은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을 향한 영적 분별력과 판단력으로 영향을 끼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이 길이 외롭고
힘들고 위험할 수 있지만 이것이 십자가의 좁을 길이 아닌가 말이다. 선한 영향력으로
축복의 유통자로 살려면 나 자신 먼저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데....눈물겹게
애쓴다. 나의 상황과 환경과 문제들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소서 하며 말이다.
다소 정의파?인 아주 작은일에도 용기있게 행하기를 원한다. 남들이 주저하고 있을 때에
나라도 나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정의를 위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인도하시고
주님께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역시 기도!
기도하는 이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오니 기도의 영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