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쫒아내리니” (출 11:1)
점점 강도가 높아진 9번째 재앙까지 당하고도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는 완악함을 보인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행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보며 한편으로는 낙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인간적 생각을 해 본다.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기대한 대로 성과가 없을때 . 그럴 때 같이 찾아오는 낮은 자존감과 남과 비교 하는 열등의식.. 그러면서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구나하는 낙망하는 마음일진데 아홉번이나 재앙이 내렸는데도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지 않으니 내가 모세였다면 많이 의기소침 해져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11:4) 하나님이 직접 하나님의 능력을 행함으로 “반드시 다 쫒아내리니” (11:1) 애굽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모세를 하나님의 능력의 사람으로 애굽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하신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11:3) .
나도 일을 하다 보면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똑부러지게 답변을 못할 때 내 방법으로 풀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하게 되는데 시선을 하나님께 돌려서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말씀 붙들고 기대한 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겠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므로… 아멘 !
섬세하고 깔끔한 문체의 나눔 감사합니다! 모세의 관점에서 낙망하는 마음도 있었겠네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는 확신으로 약속을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