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넌 후 삼일 길을 가서 물이 없다고 원망하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물을 주셨다. 그후 사십오일이 지나자 이번에는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한다. 이집트에서는 고기 가마 곁에 앉아서 떡을 배불리 먹었다고 회상하며 차라리 그 때에 하나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침과 저녁에 고기와 떡을 하늘에 비같이 내릴 것인데 나가서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두라고 하신다. 이것을 잘 행하는지, 율법을 준행하는 시험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이러한 원망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라고 경고한다.
고기 가마 곁에서 고기를 배불리 먹었다는 뜻인지 그 곁에 있었다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고기와 떡이 그리워진자고 말한다.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고 그 위대한 이적과 기사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노예의 생활에서 건져 주시고, 애굽 군대로부터 생명을 지커 주신 것에 감사하며 현재의 양식만에도 감사함을 느껴야 할텐데 원망을 한다. 현실적으로 불만족하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으로만 먹어서인지 과거에 풍부하고 맛있는 것이 생각 났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하나님은 신령한 양식을 그들에게 베푸시려는데 그들에게 한 법을 제시하시는데 하루에 필요한 양식만 취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율법을 지키는지 시험하시겠다는 것이다. 신령한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것은 매일같이 내 자신을 주님으로 채우며 영육신의 갈급함이 없는 충만함으로 은혜롭게 살아 가는지를 하나님께서는 지켜보시겠다는 뜻으로 묵상하게 된다.
다시 완악한 백성의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이 신령하고 풍부한 양식을 베푸심으로 저녁에는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셨음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이요 아침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리하고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백성의 원망에 대해 기적을 베푸시며 백성을 시험을 해 보시는 하나님...그들이 과연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가를 보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이시다. 나도 현실의 어려움과 고난 앞에 하나님한테 불평할 때도 있었다. 왜 내가 순탄하고 평안할 때에 문제를 깨닫게 하셔서 일찍 해결해 주시지 않았냐고 현재의 고난은 정말 싫다고 떼를 쓴적이 혹시 있지 않았는가? 과거에 베풀어 주신 은혜,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더우기 천국에서의 영생의 소망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만 급급하여 불평과 원망을 늘어 놓지는 않는지...그러나 나의 옹졸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늘 때에 맞게 기도응답을 주셨다. 그래서 숨을 좀 쉴수 있게 하시고 고난을 극복해 주시곤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숨을 좀 쉬게 해 주시면서 나를 항상 test하시는 것 같았다. 네가 과연 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맞는 합당하는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물으시는 것 같았다.
과거에 편안했던 삶에 연연하지 말자.
현재에 자족하며 그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자. 수없이 많이 은혜 주셨음을 잊지 말것.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너끈히 일어날 수 있도록
생명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맘에 품고 모든 원망과 불평이 내 입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오직 내 입술에 찬양과 감사의 언어가 끊이지 않도록 내 입술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불평과 원망은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공동체 안에서의 언어는 중요하므로 무의식이라도 조심해야겠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