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6-15 (3/27/2024)
“명절”? 유월절. 죄수 한명을 사면하는 것이 전례라? 말씀에 근거한 관습인가? 흉악범 바라바출현이다. 모인 무리들이 전례대로 죄수 한명을 풀어 달라 빌라도에게 요구한다. 빌라도는 무리의 속내를 몰랐을까? 엉뚱한 답을 한다.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자를 놓아줄까? 죄 없는 예수를 처형하려는 대제사장과 산헤드린의 음모를 빌라도가 눈치 챈 것일까? 그러나 빌라도는 객관적인 처신을 하기보다 자기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유리한 쪽을 택해 예수를 어찌할까 다시 묻는다. 결국 한 통속이 된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는 사도신경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로 하나님의 백성의 입에서(?) 영원히 유명세(?)를 타지 않는가? 무리들은 자기들이 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일가? 계속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라” 아우성이다. 또다시 “유대인의 왕”이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 묻는 빌라도는 자신의 목에 가시가 걸린 듯 약간 불편 했던 것일까? 자신의 내면의 양심이 손짓 하지 않았을까? 그러자 민중들은 더 굳세게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를 지른다. 결국 빌라도는 민중 심리의 노예가 되어 그들이 원하는 일에 손을 들어 주고 예수를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을 박도록 넘겨준다. 아뿔사! 이 광경을 침묵 일관으로 보고 계시던 진정한 유대인의 왕, 예수의 심정은 어떠셨을까?
성령 하나님,
바라바, 그는 흉악범, 그는 죄인이지요?
유대인의 왕, 예수는 죄라고는 모르는
하나님의 아들. 그러나 인생들은 눈이
감겨 신성으로 인성을 입고 오신 예수
를 십자가로 야멸차게 몰아낸 것이지요?
바라바는 죄어 절여진 인생들. 하나님
말씀에 순응해 죄인들 살리려 수치를
당하시고 십자가로 끌려가시는 예수.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21:9) 토요일에 비가 오지
않게 하소서! 부활절 나눔 축제에 초대
받은 인생들이 놋뱀 되신 메시야 예수
쳐다보고 살아나게 하여 주소서!
은혜롭습니다, 큐티의 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