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막과 기구들을 만든 장인으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인 브살렐과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호리압을 지명해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운 일꾼들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 주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호리압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 하시며 지혜와 총명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주님께서 능력주시지 않으면 성막과 기구들을 정교하게 하나님의 명령대로 완성할 수 없었을 것이며 또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지 않으시고 신실한 동역자, 오호리압을 보내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맡기시든지 순종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명하여 가정의 사역자로 불러 주셨으니 남편과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이고 긍휼한 마음 갖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교회와 예수님에 대해 본인들이 겪었던 안 좋았던 기억을 소환해서 부정적 의견을 말하는 남편과 둘째를 대할 때면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내 생각과 말로 설득하려고 고집을 피우다 보면 그저 값없이 선물로 주신 은혜의 구원은 온데간데 없고 불쾌함만 한가득 품게 되지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감당해야 할 사명, 성령 충만함으로 감당할 수있도록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 지혜와 성령 충만을 간구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명령한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내 생각이 앞서지 않도록 주님 말씀을 늘 읽고 읖조려서 적절한 때에 말씀으로 선포되게 하겠습니다. 또한 내가 받은 복을 감사하며 아버지라면 ~ 한템포 늦춰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의 마음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아멘, 끝없는 인내심과 아량이 있어야 함을...집사님, 끝까지 완주하여 좋은 열매 맺으시도록 늘 성령충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