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하루 종일 재판을 하는 모세를 보며 이드로는 혼자 감당하면 필경 기력이 쇠해질 때가 올 것이니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선별하여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뽑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여 큰일은 모세가 처리하고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서로 담당하게 하라고 제안 하였다.
연구와 묵상: 이드로는 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지도력이 있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라고 조언합니까? 재판을 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본인이 혼자 온전히 감당하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드로는 모세에게 자신의 건강도 지키며 큰일과 작은 일을 구분하여 업무 분담을 할 수 있도록 능력있는 지도자를 선출 해서 사역을 나눠 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더 큰 영광임을 깨닫게 해 주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된 정직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면 그들이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고 모든 작은 일들을 스스로 재판하고 사안이 크고 복잡한 경우에만 모세에게로 가져와 해결을 요청함으로써 훨씬 더 효율적으로 백성들을 통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느낀점: 처음 내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미국이지만 한국 직장이어서 영어라는 언어가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츰 승진을 하고 영어로 이메일 할 일이 많아지면서 언어장벽에 부딫쳤는데…엎친데 덮친격으로 본사 미팅도 영어로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심각하게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을 때 지인이 영어 잘 하는 직원이 있으면 그 직원을 잘 활용하라고 조언 해 주었다. 쉽게 남에게 부탁이나 아쉬운 소리 못하는 나의 성격으로 처음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직원을 곁에 두고 일을 가르치며 도움을 받게 되니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언어스트레스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그 직원 덕분에 오히려 영어 실력도 늘게 되었다. 이처럼 정말 하나님은 항상 함께 계시고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셨다.
결단과 적용: *지혜로운 조언을 잘 듣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일을 혼자 하려는 버릇을 내려 놓고 분담하자고 오피서들에게 얘기해야겠다.
녜 teamwork을 이루는 것이 믿음 생활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내 힘으로 혼자 안될 때에 서로 도와 힘을 합하는 것! 역시 노련한 이드로의 눈에 보였던 것이지요. 충고를 잘 따른 모세나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으로 변화된 이드로는 더욱 지혜로와 졌으리라고 생각듭니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충고하는 소리도 잘 귀담아 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