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고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다는 야곱의 집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도 하고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과 공의는 없었다. 하나님이 예로부터
줄곧 말하시며 듣게 하며 홀연히 행하시면서 많은 일들을 이루셨으나 그들은 쉽게
망각하고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완악하며 강퍅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과거처럼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핑계할 수 없는 새 일을 행할 터인데 그
일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일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이것은 그들을 아주 멸절
시키지는 않을 부분적인 연단이라고말씀하신다. 그들의 완악함과 강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하여 노하기를 더디하고 내 영광을 위해 참고 가벼운 연단을 주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일은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고 내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내 영광을 다른 이에게 주지 않으시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것이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그 당시에 그들은 얼마나 이해 할수 있었을 것인가?!!!
선민 이스라엘의 행동이 나랑 별 다른 바 없음을 회개한다. 주일성수하며 말씀과 기도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나이지만 여전히 하나님 뜻을 무시하고 내 방법을 선호하며
순종치 않는 모습... 그리고 위선적인 삶도 많지 아니한가! 남들을 내 생각과 성격과 가치관과
틀리라고 판단하며 비판하지 아니하는가!
또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얼마나 애써 왔는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내 영광을
위해 열심을 내며 인정받으려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주위에 크리스챤이라 하며 간혹
위선적인 언행과 삶을 사는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랄하고 혹시 실망을 주지는 않는지....! 그러나 결국은 나중에 선하게
인도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며 조신하게 행동하며 기도만 하고 있다.
자주 하나님을 멀리하고 위선적인 삶을 사는 이스라엘을 전혀 포기하지 않으시고 벌하시고
타이르며 달래시는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도 그의 영광을 위해 오래 참으시고
지금까지 그들을 이끌어 오심을 잘 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의 중심이고 예수님을
믿는 이방인들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나의 이름을 위해 나의 영광을 위해 내 말을
잘 듣고 제발 곁길로 가지 말고 나의 영광을 위해 살아다오. 내가 너희의 창조자이고 네 인생의
주관자이니까 나를 기억하며 나를 위해 살아다오라고 말이다.
아버지의 절실한 간곡의 부탁!! 세상살이가 결코 쉽지가 않지만 근본적인 나의 마음 깊숙히
아버지의 이름을 위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겠다는 철칙은 변하지 않으리라.
아버지의 심정을 늘 되새기며 영광을 돌리며 살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 안에 거하는 것!!!
순간순간 성령님과 동행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