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히브리 종은 주인을 위해 6년을 섬긴 후에는 자유인이 됩니다. 그가 단신으로 왔다가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으면 그 자신만 자유인이 되고 아내와 자식은 상전에게 속하나 히브리 종이 상전과 가족을 사랑하여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분명히 말하면, 상전이 재판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어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길 수 있게 합니다. 반면에 여종은 홀로 나오지 못하게 하시고 상전이 여종을 첩으로 삼은 후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는 팔더라도 외국인에게는 팔지 말라 하고, 여종을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딸같이 대우할 것이요,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생계와 신분을 보장해 주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지키지 아니하면 몸값을 치르지 않고 자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종교적 율법보다 노예 제도에 대한 법규를 자세히 설명하십니까? 종은 그 당시 사회에서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서의 취급을 받은 약자중의 약자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규의 시작을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법으로 시작하셨으며,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들을 수단으로 바라보지 않고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것을 원하셨습니다. 이렇듯 종에게 자유하는 규례를 주신 것은 그리스도께서 죄의 종된 우리들을 구속하시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영광스러운 자유를 바라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갈 5: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느낀점: 종일지라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시며 약자를 배려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시선 그리고 하나님 백성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셨다. 일을 하다보면 내가 주인같은 상사 또는 종같은 부하직원이 될 때가 있다. 주인같은 상사일 땐 직원 한명 한명을 사심없이 나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시선으로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도움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애써야겠다. 또한 종같은 부하 직원일 땐 상황에 따라 분명히 소신을 말 할 수 있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내게 지워진 책임을 세속적인 가치관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섬기는 자세로 임해야겠다.
결단과 적용: * 나의 유익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도 부하 직원이라고 무턱대고 시키지 않도록 주의 해야겠다.
* 회사 이메일로 손님들에게 답변 할 때 “ Have a blessed day!” 라는 문구로 주님의 마음 전하기를 실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