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보고 떨며 멀리 서서 두려워 하자 모세가 백성에게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연구와 묵상: 모세는 왜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고 말합니까? 범죄하지 않고 말씀을 지키는 삶을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의 위엄은 극진하신 사랑과 거룩하신 능력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살피는 자가 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죽음이 아닌 생명을 얻는 자 됨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는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멋지고 아름답고 좋은 부드러운 사랑의 하나님만이 될 수 없고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거룩하신 능력으로 나타나기도 하시기 때문에 말씀 지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느낀점: 우리집 둘째가 경기 불황으로 올 초에 Lay-off 를 당했다. 처음 몇달은 그동안 열심히 일 한 것에 대한 자기 보상으로 자~알 쉬는 듯 했는데 쉼이 길어지니 불안증이 생겨서 사람을 대면 하는 것이 싫다 한다. 본인 입으로 “anxiety disorder” 이 생겼다고 얘기 하는 아들에게 나는 대수롭지 않게 방에만 있지 말고 햇빛도 보고 땀도 흘려서 생각의 전환을 해 보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내가 부모로서 들여다보지 못한 아들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본인이 원하지 않지만 끝내는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퓨젼 일식집에서 단기 알바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할렐루야! 내가 스스로 온전하다 여기며 잘못된 건지도 모르는 판단을 하며 어설프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고 있다 여길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는 항상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정말 하나님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를 감찰 하시니 나는 그저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결단과 적용:
1. 은둔 생활로 아들의 영이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이지 않게 해 달라고 중보기도를 부탁했었는데 부탁만 할 것이 아니라 기도가 필요한 지체들을 위해서 나도 중보해야겠다.
2. 내 마음 속에 품어지는 우상을 하나님 앞에서 고하고 회개하겠다.
집사님의 깊은 묵상에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에게 사려깊게 이해하는 부모의 마음이...저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집사님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앞으로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참으로 매일 매순간 하나님을 온전히 인정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저도 소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