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5:11-21 (10/14/2024)
왜 모세는 하나님을 다른 신들과 비교급(?)으로 표현할까? 우상 나부랭이들로 찌들은 무리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주려고?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스러움과 권능을 감히 누가 흉내라도 내겠는가? 하나님의 인자(faithfulness)하심은 무엇을 뜻하나? 끝까지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아닌가? 하나님의 오른손? 권능의 손, 구원의 손의 힘으로 마침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 입성의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세.. 세상에서 잘난 줄 착각하고 으쓱거리던 블레셋, 에돔, 모압도 천지개벽할 상황 앞에 와들와들 떨 수밖에. 가나안 주민들 당연히 돌같이 굳어 버려야지. 하나님께서 능력을 펼쳐지니 누가 그 앞에 서리요? 그런데 왜 이스라엘 자손을 “주께서 사신 백성”이라 하시나? 예수의 피로 redeem 하셨다? 하나님께는 현재가 미래, 미래가 현재이기에? “주의 기업의 산”? 하나님의 성소로 삼기로 예비하신 땅이 가나안이라 하시는 것인가? 영원한 주권과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영으로 깊이 체험하는 모세. 축복받은 모세여! 갈라진 홍해 바다로 따라 들어오는 애굽 군대들. 바닷물은 창조주 하나님께 순복하여 애굽 군사들을 덮어 몰살시키고 이스라엘 자손은 의기양양 마른 땅이 된 홍해를 유유자적 건넌다. 양쪽에 벽으로 서 있는 바닷물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승리는 네 것이라며 박수 치지 않을까? 하나님이 구원하셨다 소리 지르지 않았을까? 야후! 그런데 왜 미리암을 선지자라 부르나? 미리암이 앞장서서 템버린을 흔들자 다른 여인들도 소고를 잡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나님 찬양의 현장.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시편 150편 찬양이 바로 이 현장의 감격 아닐까?
추격당하던 절망의 밤은 지나고 애굽 군사들은 전멸 바다에 사장된다. 홍해 바다 건너편에서 아침을 맞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 충만으로 춤을 춘다. 암흑 같은 고통의 밤을 벗어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감격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지 않은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사43:21) 나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고 있는가?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전쟁과 고통을 해결하실 것을 미리 감사하며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보다 예수의 피로 나를 구원하신 그 경이로운 축복에 감격하여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시150:6) 가 이루어지도록 일상의 만남에서도 내가 예수를 선물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권능의 오른 손!! 그 손을 잊지말고 살아야 할텐데...늘 기억 속에서 기억하고 힘을 얻으며 살아야겠습니다. 예배와 찬양이 끊이지 않는 우리 자신과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