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시고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인도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인도하셨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께서는 왜 지름길을 두고 백성을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서 인도하십니까?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은 해안길, 수르길, 대상들의 무역로 이렇게 세 갈래 길이 있는데 해안에서 블레셋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왕의 도로” 해안길, 이 길이 가장 좋은 길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이 모든 길을 택하지 않은 이유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7) “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 충돌이 있었을 경우, 백성이 겁을 먹고 애굽으로 발을 돌리거나 풍부한 자원에 취해서 애굽에서의 삶을 꿈꿀 수 있는 연약함을 아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고생스럽고 멀리 돌아가야 하는 광야의 길로 인도하시지만 그 길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비추어 주셔서 험난한 광야의 길이 은혜의 길이고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길이 되게 하셨다.
느낀점:
집에서 왕복 2시간으로 출퇴근을 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 때는 그 선택지가 지름길인줄 알고 거리가 멀어도 괜찮아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새로운 환경에 접하고 나니 광야의 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코비드 사태까지 겹쳐서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 그 길에 하나님은 나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출퇴근 길에 찬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면서 광야의 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고 내가 선택한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예비하신 길이라는 것을 그 선택지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결단과 적용:
그렇기에 지금은 가족이 함께 예배 드리지 못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가고 있는, 남편과 자녀들로 인해 나 홀로 광야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을지라도 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기 위해 믿음의 공동체에 딱 붙어 있기를 힘써야겠다. 그래서 오늘도 내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종일토록 읍조리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한 소절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 나눔을 실천해보겠다.
집사님, 지금의 가시는 길은 절대 광야의 길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획하신 뜻에 흘러가는 시간일 것을 믿습니다. 가족의 예배회복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함게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