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8:1-15 (9/20/2024)
하나님께서 핵심 메시지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예배할 것이다”를 반복해 전하라 하시며 바로가 이번에도 거절하면 개구리 재앙을 선포하라 하신다. 왜 하필이면 개구리로 애굽 땅을 덮으려 하시나? 개구리 역시 애굽인들의 우상인가? 드디어 개구리들이 나일강을 덮어 버리고 그뿐 아니라 바로가 거주하는 왕궁에도 개구리들이 깔리고 침대 위에도 올라가고 신하들, 백성들의 집에도 개구리들이 바글바글... 떡 반죽 그릇까지 개구리들이 점령하는 아수라장이 벌어진다. 이 웬 재앙인가? 우상들에 잠식되어 버린 애굽인들을 깨우시려는 것일까? 아니, 하나님께 눈이 열리는 것이 애굽인들에게만 해당이 될까? 모세와 아론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떤가? 400년을 노예로 살았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이신가? 모세와 아론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역시 하나님을 바로 알기를 원하신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는 작전 강화로 하나님의 지팡이를 아론이 강과 운하와 늪에 뻗쳐 개구리들이 땅으로 올라오게 하라 모세를 통해 명하신다. 개구리들이 애굽 땅을 덮는 것을 본 요술사들도 마술을 피워 개구리들이 불어난다. 그런데 피 재앙 때는 끔쩍도 하지 않던 바로가 왜 이때는 모세를 불러 여호와가 개구리를 없애 주면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 예배드리게 할 것이라 말하나? 바로의 거주처인 왕궁에 개구리가 득시글득시글. 침실에도 개구리. 바로 자신이 재앙을 당하게 되니 견딜 수 없었던 것인가? 왜 모세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언제 개구리를 없애기를 원하는지 시간을 물었을까? 모세는 여호와와 같은 분이 없으시다는 것을 바로가 마침내 알기를 기대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바로는 당장이라 하지 않고 왜 내일이라 했을까? 바로에게 벌벌 떨던 모세. 그가 슬며시 바로에게 도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깨달아 가는 모세의 모습이라 할까? 왜 모세는 개구리들이 나일강에는 남아 있게 될 것이라 했을까? 모세와 아론이 바로와의 대화를 하나님께 아뢰자 집, 마당, 밭에 있던 개구리들은 다 죽는 참사(?)가 벌어진다. 죽은 개구리들을 애굽인들이 모아 태우니 온 이집트는 개구리 냄새로 숨 쉴 수 없는 환경 오염의 현장이 된 것 아닌가? 그러나 일단 궁중 안과 애굽인들의 집안에 뛰어다니던 개구리가 사라졌으니 일단 한숨 쉬지 않았을까? 그런데 바로가 숨을 좀 쉬게 되자 강팍함이 바로의 마음을 다시 장악하고 히브리 백성을 보내겠다던 바로의 약속은 헛소리로 돌변한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왜 바로는 여전히 완강한 것일까? 하나님은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 것일까? 모세와 아론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바로의 태도를 보며 초지일관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바로는 분명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스스로 신이 되어 세상에 군림한다. 백성들 뿐 아니라 애굽인들이 섬기던 다른 우상들의 왕초 우상이 되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생, 에덴에서 쫒겨 난 죄덩어리 자신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된 것이 아닌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할 줄 몰라 완전히 자기를 잃어버려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생이 아닌가? 그렇게 잘 나간다 스스로 착각하고 살던 바로는 죽었다. 바로는 틈새를 보이지 않고 초지일관 하나님을 거부하더니 결국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다. 인생의 종점에 오직 한가지 선택만이 있음을 다시 자각한다. 지옥행이냐 천국행이냐? 물론 바로같이 초지일관 지옥행이 아니라 나의 왕이신 예수로 인해 내가 탑승하게 된 천국행에서 초지일관 설레는 가슴으로 받은 축복을 감사하며 달리고 있는가? 내게 닥친 질풍노도 같은 환난에서 나를 초지일관 지켜 주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내게 약속하신 승리를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내게 주신 이 초지일관의 축복을 나만 소유해서 되겠는가? 일당 수입을 위해 일을 찾는 Home Depot의 친구들, 거리에서 손을 내밀고 있는 노숙자들, 이스라엘로 알리야 못하고 월가의 붕괴를 겪고도 금융을 부여잡고 있는 유대인들..4000여년 전 출애굽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키워가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초지일관한 이들이 하나님의 구원 열차를 타기를 기다리고 계시지 않는가? 나는 출애굽기를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아브라함 언약을 더 이해하고 싶어 Tom Hess가 쓴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언약”을 구해 읽어 보려 한다. 성경이 이 시대 안에 있고 이 시대에 일어나는 일이 성경 안에 있음을 볼 수 있도록 내게 성경적 시각을 성령 하나님 열어 주소서!
원목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당한 돌감나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새시대를 열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교회가 새 시대의 언약백성이듯이 구약의 이스라엘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언약 백성이기 때문에....출애굽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오직 유일한 신, 그 아들을 보내사 전 인류를 구하시려 예수님을 그 피를 통해 태어나게 하셔서 이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성경을 통해 이 악한 세대를 분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