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은 시내산 꼭대기로 모세를 불러 그의 음성으로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출19:21,22) 라고 백성에게 경고의 말을 전하게 하셨나?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레위기 19장 2절의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개역개정)”
거룩이란 말의 명사 코데쉬와 형용사 카도쉬의 어원적인 의미는 ‘분리(separate)’와 ‘다름(different)’을 의미한다. . 따로 떼어놓아, ‘다른 것과 다른’ 특별한 것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거룩은 결코 죄와 함께 할 수 없기에 그 백성으로 하여금 거룩으로 준비하게 하신 것이다. . 만일 그 백성이 성결하지 않은 채 하나님을 쉽게 생각하고 나아오면 즉각적으로 죽임을 당할 수 있으니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회사 물품 중 Headphone 과 Webcam 이 자꾸 내 마음을 현혹하는 일이 있었다. 남아 도는 것이니 내가 사적으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회사 용품인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한 것 아냐? 이런 두갈래 마음의 소리로 잠시 고민 하고 있었던 나의 얄팍한 양심과 이런건 별거아냐, 괜찮다라고 여길 수도 있는 세상것과 구별되지 못했던 나의 모습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을 성결하게 하시고 경계를 지키라고 하신 이유를 깨달았다.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그리스도인들은 다르구나’, ‘저들은 신뢰할만하구나’하는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모습으로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려면 항상 성령충만, 말씀충만해야겠다.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아낌없는 사랑 실천! 또 뒷전이 된 성경 읽기부터 시작하자. .
아멘 아멘!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 보시는 하나님이신데...나는 회개합니다. 거룩한 실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