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3:26-38(5/18/2024)
사람으로 오신 예수. 육신이 연약할 때로 약해진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을 힘겹게 오르신다. 어깨에 걸쳐 있는 나무의 무게 때문에 휘청거리시는 예수를 본 군인들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지게 한다. 그는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 구레네에 사는 시몬? 디아스포라 시몬이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다 강제로 십자가를 지는 변(?)을 당한 것인가? 예수의 뒤를 따라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무리가 따른다. 이들은 누구인가? 그때 예수께서 왜 이들 자신을 위해 그리고 이들의 자녀들을 위해 울라 하시나? 그리고 왜 태어나지 않은 자들이 복이 있다 하시나? “날이 이르면”은 언제를 뜻하시나? 어떤 날인가? 이스라엘에 임할 재난을 경고하시는 것인가? “푸른 나무” “마른 나무”로 무엇을 은유하시나? 마침내 해골이라는 곳에 도착이다. 갈보리? 골고다 언덕? 드디어 오른쪽에 그리고 왼쪽에 흉악범들과 같이 죄인 취급을 받으시다니?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께서 로마 최악의 처벌, 십자가에 달리시다니..그런데 인성을 입으신 예수께서 극심한 고통가운데 어찌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니 용서해 달라 기도하실 수 있었을까? 그런데 인간들은 그리스도가 입으신 옷을 벗겨 제비를 뽑아? 관리들이 비웃어? 창세기의 뱀 곧 사탄이 승리한 줄 착각했나? 천만에! 군인들도 덩달아 유대인의 왕이면 스스로 구원하리라 조롱하다니..사탄이 이 군인들의 입에 넣은 말 아닌가? 죄된 인간들이 하나님의 구속사에 감추어진 섭리와 비밀을 어찌 알리요? 보좌에 앉아 정황을 보고 계신 하나님 심정이 어떠셨을까? 그러나 “유대인의 왕”이라 쓴 죄 패가 오히려 그리스도 예수의 우주 통치를 선포한 것을 모르는가? 눈이 가리워진 죄인들...메시야 예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성령 하나님,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 밤새 심문을 받고
채찍에 맞으신 온 몸은 갈기갈기 찢겨져
피가 흐르고 머리에는 왕관이라며 가시
면류관을 씌우다니요? 그뿐인가요? 모욕
과 조롱을 쏟아 붓고는 수치스럽게 십자가
에 달리시게 하다니. 어떠한 마음으로 메시야
예수는 이 시간을 지나셨을까요? 어떤 생각
을 하셨을까요?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물러
가지도 아니하며 나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빰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사50:5-6)
예수께서는 온각 엄청난 수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셨기에 감당할
수 있으셨던가요? 그래서 사탄의 수하에
놀아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 아버지께
용서해 달라 기도하실 수 있었던 것인가요?
메시야는 고난의 무게를 감내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사단의 머리를 crush하신 거죠?
내 삶의 고난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찰로 나의 시간을
조명하게 하소서! 나의 사고 아니라 말씀으로
나의 생각들을 씻어 주시고 하나님 시각으로
살아내도록 “나”란 주어는 빼 버리고 “하나님”
만이 나의 주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