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전에 제자들을 사람들에게 보낼 때에 전대와 배낭과 신발과 두벌 옷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하셨는데 이제는 반대로 다 가지고 떠나라 하신다.
그리고 심지어는 겉옷을 팔아 검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예언의 말씀대로 자신이 범죄자로 여김을 받을 것이고 너희들도 같은 동류로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제는 어떤 의미인가?
왜 전대와 배낭과 검을 준비하라 하시는가?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는다는 뜻은 무엇인가?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그 후에는 수난의 시기가 올것을 예언하시고
있으시다. 그 당시의 십자가 형은 최고의 범죄자가 겪는 악형이기에 예수님은
완전 범죄자가 되는 것이고 그를 따랐던 제자들도 같은 범죄자가 되는 형편이 되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하려는 영적 recipe를 제공하시는 것이다.
육신의 고난을 헤쳐 나갈 방법을 영적으로 헤쳐 나가야 함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물며 그들의 최고의 재산인 겉옷을 팔기까지 하여 자신을 보호해야 함을 암시
하고 계신다. 그런데 제자들은 얼마나 이 말을 알아 들었을까?!!! 제자들은 즉시
여기 검이 두개 있다 하며 내놓는 그들을 보며 족하다 하시며 탄식하신다.
나는 매일 나에게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이 영적 전쟁도 내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다면 아마도 느끼지 못하고 육신적으로
힘들어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깨어 살아가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악한 영은
시시때때로 나를 노리고 있을텐데도 말이다....
세상의 전쟁, 자연재해,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혼동으로 마음이 상하고 탄식만
나오는 이 세대 속에서 개인적인 고난도 엄첨나고 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오로지
위안받을 수 있는 곳은 교회! 교회에서의 예배, 소그룹 미팅, etc. 잠시 위로를
받지만 세상 속으로 나가면 영육신의 전투가 다시 시작된다. 교회가 비웃음거리가
되고 크리스챤이 세상에서 따돌림 당하고 놀림감이 된다면 얼마나 비극인가 말이다!!
육신의 고난을 영적으로 무장하여 이겨내야 한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며 본질을 붙잡고 비본질적인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것. 복음을 목숨같이 여기고 희석되게 하지 말자.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의 유혹과 비방을 물리치고 참된 크리스챤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깊은 기도 속에 주님을 만나고 깊은 말씀 묵상으로 주님을 더 알고 깨닫고 능력 얻고
주님이 날 붙잡아 주시고 함께 해 달라며 때를 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서 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