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1-12 (5/22/2024)
“안식 후 첫날”? 주일날? 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을까? 유대인의 관습이었나? 무덤을 막고 있던 인봉한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여인들은 어안이 벙벙! 그런데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있어야 할 예수의 시체가 행방불명이다. 어떤 심정이었을까? 놀란 여인들이 근심에 빠져 어찌할꼬? 그때 하나님께서 보내신 두 천사가 이 여인들에게 가까이 와서 왜 살아 있는 자를 무덤에서 찾느냐고? 예수는 살아 나셨다며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삼 일만에 살아나야 하리라” 갈릴리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에야 그 말씀을 떠 올리고는 열한 사도와 무리들에게 서둘러 알리러간다. 누가는 왜 이 여인들,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의 이름을 언급한 것인가? 부활의 증인이라서? 왜 여인들의 부활현장 보고를 소위 사도라는 이들이 “허탄한 말”로 여겼을까? 그때 역시 성미 급한 베드로가 무덤에 달려가 세마포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무덤 안을 보고는 놀라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
성령 하나님,
이 여인들과 사도들이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신 말씀을 왜 잊었나요? 왜 못 믿었나요?
왜 내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신 약속의
말씀이 없는 빈 무덤 같은 마음이 되었나요?
빈 무덤을 채운 것은 근심과 낙심이었지요?
내 마음은 어떤가요? 나는 내 맘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요? 내 마음이 빈 무덤이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나는 무엇을 붙들고
내 삶의 홍해를 건너가야 하나요? 내 마음에
말씀을 심어 주셔서 내가 주의 말씀 기억하고
또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으로 믿음
의 우물 깊이 파게 하시고 내 인생의 빈 무덤
이 나의 신앙을 흔들지 못하게 하도록 예수로
나의 빈 무덤을 채우셔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
하게 하리라”(요8:32)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