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성막 건축의 마지막으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는 정교한 옷과 대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을 만들도록 명령하십니다. 제사장의 에봇 어깨받이는 서로 연결하고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호마노 두 개를 어깨받이에 달아 기념 보석을 삼습니다. 흉패를 짜고 열두 보석을 달아 에봇에 연결하고 청색 끈으로 금고리에 뀁니다
제사장의 옷을 만들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라는 말이 여러 번 강조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과 제사장의 옷을 제작함에 있어 작은 일이라도 인간의 생각과 판단으로 하지 말고 온전히 거룩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뜻을 순전히 따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법칙으로 삼고 또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하여 순종하는 것은 제사장을 거룩한 옷으로 구별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기 위함이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구원받은 새로운 의의 옷을 입도록 하셨으니 그 자체로 구별된 자로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헤아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12월은 한해를 마감하기도 해야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뱅큇이나 선물 교환이 있는 달입니다. 해마다 직장에서 소소하게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들을 나누곤 했었는데 올해엔 Secret Santa gift exchange 를 했지요. 한해을 함께 한 것에 대한 감사와 선물 받을 직원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누는 이벤트에서도 본의아니게 자랑과 생색이 드러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입히신 옷을 입고 있는 듯 보이지만 막상 세상속에서는 너무 쉽게 거룩한 옷을 벗어버리게 됨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보통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이 특별하게 만들어가시는 빛나는 사람, 값진 사람, 영광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무심코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서조차도 거룩한 마음을 담아 말씀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받는 것이 주는 것 보다 행복하고 대접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겠습니다.
아멘 아멘!! 훌륭하신 은혜로운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