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25-36 (5/24/2024)
누구에게 “이르시되”하시나? 같이 걸어가시던 두 제자에게. “미련하고..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 예수께서 왜 직설적이고도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셨을까? 실상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때문에 마음이 답답하셨던 것이 아닌가? 제자들을 이스라엘과 온 세상에 예수 복음을 전할 통로로 삼으려 했는데, 여전히 이스라엘만 속량할 분으로만 착각하다니.. 그리고 두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는 줄 알고 침이 튈 정도로 설명했는데.. 그런데 동행하게 된 이분이 “그리스도가..자기 영광에 들어가야”라며 십자가의 본질을 섭렵하고 있다니? 아뿔사! 두 제자들 아연실색 했던가? 그뿐인가? 모세를 비롯한 선지자의 글이 메시야 계시임을 설명하다니? 두 제자들 무언가 감격과 감회로 숙연해지기까지 하지 않았을까? 왜 더 가시려는 예수를 두 명의 제자들은 거의 강권적으로 함께 유하시자 권면했을까? 마지못해(?) 함께 머무시기로 한 예수. 무슨 이유로 식사 때 축사하시고 떡을 나누어 주셨나? 제자들과 나누던 마지막 만찬을 기억하게 하시려 하셨을까? 마침내 그들의 눈이 열려(?) 부활하신 예수를 알아본다. 그런데 그때 왜 예수는 그 자리를 떠나셨을까? 두 제자들은 그때에야 성경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냐며 서로 강렬히 끌렸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왜 두 제자들은 캄캄한 밤에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발길을 돌렸을까? 도착해 보니 11제자와 무리들이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는 간증을 하고 있다. 왜 베드로라 안하고 시몬이라? 두 사람도 동참하여 엠마오로 가던 길에서 일어난 일과 떡을 떼어 주실 때 예수이심에 눈이 열렸다며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된 것이 아닌가?
성령 하나님,
두 제자는 왜 함께 동행 하시는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나요? 이것이 우연인가요?
아님 하나님의 의도하심이었나요?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나중에는 그들 눈이 밝아져 예수를 알아
보았다 하셨지요? 그렇다면 언제 이들의
눈이 밝아졌나요? 축사하신 떡을 주실 때
였지요? 또 언제 마음이 뜨거워졌나요?
“성경을 풀어 주실 때”였지요? 나도 나와
동행하시는 예수를 뵙기 원합니다. 그분이
살아 계셔서 나와 호흡하시는 것을 순간
순간 느끼며 예수 때문에 가슴이 뜨거워
지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두 제자들이 떡
을 받았듯이 예수의 찢기신 살을 기억하기
위해 가족들과 수시로 성찬식을 할까요?
또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말씀이신 예수
를 만날 수 있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성령 하나님이 주도하시지 않으면 나의 눈
은 밝아지지 않고 냉랭한 나의 가슴 뜨거워
지지 않는 것 아시지요? 하오니 성령 하나님
이끌어 주셔서 내 가슴이 뜨거워져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도록 나를 강권하여 주소서!
아멘! 어떤 교회는 매 주일마다 성찬식을 하는 교회도 있었어요...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이 일어나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