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다가 서쪽에 있는 하나님
산인 호렙산에 이르게 되었다. 거기서 한 떨기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불이
타지않는 것을 보게 되어서 그리로 가까이 갔다. 그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이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 하였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을 구하려 너
애굽으로 보내어 그들을 구하려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미디안은 어디에 있는 곳인가?
호렙산은 어떤 곳인가?
40년동안 침묵하셨던 하나님이 어느 날 모세에게 찾아오신 이유는?
하나님 자신이 직접 내려 오셔서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데려가려 하신단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자손의
부르짖음을 듣고 보아왔다. 그래서 너를 보내어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셨다.
광야에서 무인으로 살아가면서 모세는 하나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애굽의 백성들의 소식들을 들으면서 마음 아파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겠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미디안 광야 구석구석을 알게 하시고 그 곳의 기후
지형적 구도를 관찰하게 하셨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처음과 나중을 지켜 보시며 늘 함게 하셨다. 때가 되매
모세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주셨다. 모세에게 내가 다 하겠으니 너는 그저
나에게 순종하며 도구가 되어라 하는 것이었다. 모세를 연단하시며 출애굽
여정을 준비시키신 하나님이 멋지시다. 모세는 이미 미디안 광야가 학
운동장마큼이나 익숙되어졌기 때문이다.
나에게 어려움을 겪게 하시며 부수고 깨트리며 다듬는 손길 뒤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슴을 믿는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때를 기다리시는 나의 아버지의
마음이 더 급하실 것 같다. 그러시면서 나의 고통의 부르짖음과 간구, 눈물,
한숨을 다 듣고 계셨다. 때가 되면 다 정리해 주시고 나를 다시 세우실 것을 믿는다.
그때에는 아버지 제가 여기 있나이다 말씀하고 순종하기를 원한다. 모세의 나이가
팔십세에 비하면 아직은 좀 젊은데 다시 시작해 볼것 도전받는다.
새벽에배 때에 깊은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뜻을 헤아려 보자.
남은 여생을 어떤 사역으로 마감을 할까? 나에게 원하시는 사명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이제 큐사의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된다. 깊은 말씀의 묵상으로 아버지
깊이 만나고 더욱 아버지를 알아 기쁨을 드리는 딸로 되고 싶다. 그러면 아버지
께서도 나를 예뻐하시며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리로 믿는다. 아멘!
하나님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하나님의 공주!
성령 하나님께서 마음주신대로 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