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3:1-12 (5/16/2024)
“무리가 다 일어나”? 산헤드린 공회에 모인 자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예수가 죄인이라 만장일치를 했단 말인가? 로마 정부에 세금 납세를 금하라 종용했다며 정치범의 죄목을 예수께 뒤집어 씌우려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 간다. 그리고는 왜 “자칭 그리스도”라는 종교적 죄목도 덧붙이나? 그런데 왜 빌라도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물었을까? 로마 왕에 대한 도전을 의식한 때문인가? 예수께서 Yes라 하신다. 그러나 이방인 빌라도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보는 안목이 있었던 것일까? 예수는 무죄라 종지부를 찍는다. 그러자 종교 지도자들이 난리법석을 떨며 유대 땅을 뒤집어 놓은 장본인 예수라며 ”갈릴리에서부터 시작“이라 하자 빌라도의 귀에 갈릴리 지역이란 말이 꼿힌다. 그 지역은 헤롯 담당이니 그쪽으로 넘기자. 순간 피할 길을 찾은 것인가? 마침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어 예수를 만난다. 헤롯이 들은 소문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이적 행하심을 목격하고 싶었던가? 그러나 예수께서 침묵하고 계신다. 이 현장을 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고발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조바심에 난리 법석 악을 쓰고 있다. 그런데 왜 헤롯이 예수를 업신여기나? 왜 희롱했나? 왜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나? 원수이던 헤롯과 빌라도가 예수 죄인 만들기 공범으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인가?
성령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을 범죄자 만드느라 예수를
이리 저리 공 굴리듯 하는 죄악된 인간들.
특히 종교라는 옷을 입은 지도자들이 무엇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나요? 만왕의 왕을
죄수로 몰아 세우려 거짓 증거로 고발하고
있지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 다스리실 왕
이신 메시야는 침묵으로 일관하시죠? 어찌
그리하실 수 있었나요? 첫째 하나님 구속
사역 완수를 위한 순종 그리고 하나님 나라
세우기 위한 사명감이 그리고 세상에 존재
하시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영적 통찰
력과 직관으로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판단
하시기에 예수는 침묵하신 것인가요? 나는
과연 침묵을 아나요? 나는 나를 침묵시키고
하나님 음성 들을 줄 아나요? 내가 침묵이
말보다 웅변적인 것을 배워 침묵이 말하게
하소서! 침묵이 금이 되어 십자가 승리를
향해 걸어가시는 예수처럼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만 드러내도록 침묵할 줄 아는 나의
일상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