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은 한 부자와 나사로라 하는
한 거지의 이야기
예수님은 앞서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말하시고는 이 비유를 다시
들어 말씀하셨다.
지옥과 천당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 본문이기도 하다.
현세에서 부귀과 명예를 누렸던 부자는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고생하며 살아있는 그의 다섯형제에게 지옥에 오지 않도록
나사로를 보내달라 한다. 마치 기적을 베풀어 달라는 아이같은
바람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우신다" 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나사로는
현세에서 가난하게 비참하게 살았지만 죽어서는 결국 아브라함
품에서 편히 쉬고 있다.
왕과 귀족으로 추측되는 부자는 하나님을 알았지만 돈을 더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고 호화호식하며
살았지만 거지 나사로는 비록 불쌍하게 살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천국에 있게 되었다.
복음을 듣고 알았지만 받아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으로 간주되어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나중에 죽어서 후회하기 보다 현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사모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함을 깨닫는다.
비록 현세에서 부유하지 못하고 삶의 여려가지 풍파로 어려움을
당하여도 믿음을 지켜 나가면 천국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것을 믿고 소망하며 현세를 극복해 나가야겠다.
그리고 이 복음을 누리며 현세에서 천국의 복을 누리며 자족하며
안 믿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를 힘쓰자.
거지와 같이 눈으로 보기에는 그냥 동정만 가는 그였지만 영원토록
천국에서 복락을 누리며 사는 그를 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영안이 뜨여 지도록 기도한다.
말씀을 사모하여 모이는 큐사에서 더욱 말씀이 깊이 묵상될 수
있도록 미리 예습해 가자.
복음의 주인이 되신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후회없은 이 현세의 삶을 충실히 살것을 다짐한다.
지옥의 무서움을 널리 전하자.
결단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능력으로 현실을 돌파해 살아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