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3:11-22 (10/8/2024)
마침내 출애굽 호(?)가 이스라엘 자손을 태우고 출범이다. 라암셋에서 떠나 숙곳에 도착. 왜 하나님께서 광야 여정 중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구속사의 그림을 생생하게 그려 출애굽 규례 총정리를 하시는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예 속성을 파악하고 계신 하나님은 장자 죽이기와 그에 따른 대속 규례를 또다시 풀어 주시며 반드시 이행하라 하시는데 알아듣기는 하는건가? 실은 나도 출애굽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노예 출신이 아니었던가? 나를 예수의 피로 구속하신 그 엄청난 복을 받은 나. 나는 “그 복”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말씀 거울 앞에 앉는다. 나는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의 계명을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로 삼는 형식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규례 속에 묻어 있는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말씀에서 깨닫고 있는가? 말하자면 나는 명목상 그리스도인인가? 참 그리스도인인가? 더 나아가 나는 바리새인인가? 세리인가?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 하나님께서는 내가 세리가 되기를 원하시지 않을까? 나를 출애굽 시키시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절절한 사랑, 초태생 규례속에 담긴 아버지의 마음을 내 가슴에 담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 초가 불에 녹듯이 나의 죄성이 녹아 형태가 흐물 흐물 없어지기를 고대하고 계시지 않을까? 출애굽한 나는 여전히 인생 광야를 헤메고 있다. 그러나 내가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나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 기둥이 있기에 나는 예수께 속한 나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은가? 아! 나는 복을 엄청 받은 인생이어라!
저도 이렇게 궁금한 것이 많아질 날이 오겠지요 ? 집사님의 풍성한 말씀 나눔에 항상 은혜를 받아요.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