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3:13-25 (5/17/2024)
예수께서는 다시 빌라도 앞에 서 계시다. 빌라도는 예수를 고발한 자들을 불러 모으고 헤롯 역시 죄가 없다 하였고 자기 역시 예수가 죽을 일을 행한 것이 없다 판단이 되니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 한다. 그런데 왜 때린 후에 풀어 주겠다 하나?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그러자 무리들이 소리 악을 지른다. 예수를 죽이고 바라바를 풀어주라고. 바라바가 누구인가? 진짜 죄수 아닌가? 빌라도는 예수가 법적으로 무죄이기에 풀어 주려 작심했는지 다시 시도한다. 예수는 범죄자가 아니다. 그러자 “십자가에 못 박으라” 아우성을 친다. 빌라도는 다시 그들에게 예수가 죽을 일 한 것이 없다 세 번째로 무리들을 설득한다. 그러나 무리들은 막무가내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난리법석이다. 빌라도는 결국 무리들에게 설득당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유죄 판결을 내린다. 무리들의 요구를 들어 바라바를 놓아 주고 무리의 뜻에 따라 역사적 우를 범한 것이다. 왜 빌라도는 자기 의견을 관철하지 못하고 무리들의 요구를 따랐어야 했나?
성령 하나님,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왜 예수를 죽이려 했나요?
자기들의 시기심과 교만을 신성모독이라는 죄목
에 묻어 버리고 예수를 범죄자로 몰아 부친 것
이지요?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빌라도
가 세 번이나 예수는 무죄라 했지요? 죄 없으신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죄를 대신 속할 수 있다는
것을 빌라도를 통해 암시하신 것인가요? 그러나
무리의 분노와 잘못된 욕망이 무죄한 예수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었지요? 바로 이 현장이
바로 죄 있는 인류의 축소판이 아닐까요? 진리
이신 예수 편에 서지 못하고 비 진리에 편승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 속에 내가 있지 않나요?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결과인 십자가
뒤에 나를 숨기시고 나를 하나님의 소속 만들어
주셨지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
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내가 하나님의 형상 닮은 존재인 것을 잊고 죄를
짓고 파멸하도록 나를 공격하는 악한 세력을 의식
하게 하소서!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과 특권
을 누리지 못하게 나의 교만 부추기는 사탄을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는
내가 되어 하나님 시선에 초점을 맞추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라 독려하시는 성령 하나님
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께 내가 빚진 자인 것을 기억하며 생명의 주를
나눔이 빚 갚는 길이 아닐까요? 내가 행동하도록
십자가로 향하시는 메시야의 심정 내 마음에 담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