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4:21-28 (6/17/2024)
야곱아 이스라엘아! 하나님께서 야곱을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시다”라는 뜻의 이스라엘로 명명하시고(창32:28) 하나님의 종이라 부르신다. 왜 종이라 하시나? 여호와 하나님이 주인이시니 우상을 주인으로 삼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시는 것인가? 야곱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야곱의 주인이시고 야곱을 팽개쳐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장에 담긴 사랑을 쏟아 줄곧 고백하고 계신다.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잊지 않겠다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 표출이라 할까? 그리고 야곱을 옥죄고 있는 허물(wrongdoing)을 빽빽한 구름으로 가리고 죄(sins)는 안개가 스러지듯 하셨으니 하나님의 수하로 자유롭게 돌아오라 하신다. 죄값을 치러 노예를 사듯 이스라엘을 구속(redeem)하셨으니 닫히고 어두워졌던 눈과 마음을 열어 자유인으로 돌아오라 하시는 것이 아닌가? 이 일이란 무엇인가? 야곱을 구속하신 일. 즉 거짓 신들로부터 자유하게 하셨으니 하늘도 노래하고 땅도 산들도 나무들에게도 소리 내어 노래하라 명령하신다. 하나님 휘파람 부실 만큼 신바람이 나신 것인가? 야곱을 지으신 하나님, 홀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계획을 말씀하신다. 왜 예루살렘에 사람들을 살게 하시려는가? 왜 유다 성읍들이 중건되게 하시고 왜 황폐한 곳을 복구해 주실 것이라 하시나? 그리고 또 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깊은 바다도 마를 것이요 강물도 마르게 하실 수 있다 하시나? 물론 창조주 하나님이시니까! 그런 후에 왜 이방 왕 고레스를 “내 목자”라 하시며 등장시키시나? 고레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일을 시키실 것이라며 예루살렘 성전의 기초를 건축하도록 하나님의 뜻대로 일이 진행될 것이라 선포하신다. 맘을 먹고 하신다면 해 내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니 그 일은 결단코 이뤄질지어다!
야곱은 하나님의 종이다. 종은 어떤 존재인가? 종은 주인을 위해 존재한다. 주인의 명령에 100% 순종하고 주인의 뜻이 종의 뜻이고 주인을 위해 사는 것이 종의 숙명이 아닌가? 100% 주인에게 소속된 것이 종이고 그래서 종은 100% 주인만 의존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죽기까지 충성하는 것이 주인에게 대한 종의 의무여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영원토록 하나님 소속 만드시려 야곱을 종으로 부르신 것인가? 하나님은 야곱을 영원히 책임지시려고 종이라 부르시지 않았나? 나 역시 하나님의 종이 아닌가? 나를 죄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종으로 만드신 나의 하나님은 내가 영원토록 하나님 소속되기를 원하셔서 예수를 죄의 종으로 십자가에 달리게 하시고 나를 의의 종, 그리스도의 종으로 만드신 것이 아닌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나의 신분 상승은 돈으로 된 것이 아니요 권력으로 된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의 십자가 피 값으로 받은 것이니 내가 평생 복음의 빚진 자로 복음을 나누어 주어 갚을 수 없는 빚을 갚아 나가는 “그리스도의 종” (롬 1:1)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