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9:14-26 (6/28/2024)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다며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잊어버리셨다며 괴로워하고 통곡하는 이스라엘을 보좌에서 보고 계셨던 것일까? 그래서 하나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절절한 사랑과 연민으로 어미는 자식을 혹 잊어버릴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집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고백하신다. 결코 지워지지 않도록 바위에 새기듯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겼다 하시는 것인가?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27:10) 다윗은 하나님의 이런 심정을 눈치 채었기에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스라엘은 여전히 패배의식으로 용맹한 적장에게 빼앗긴 것을 어떻게 다시 찾아오고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어떻게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질문을 던지며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냐 스스로 쫄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억압하는 자들이 자기 살을 먹게 하고 술에 취하듯 자기 피에 취하게” 하겠다 하시며 “내가”한다 확신을 주고 계시지 않은가? 역시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그리하여 결국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선포하신다.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가? 나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담은 없는가? 그 담은 하나님이 만드신 담이 아니라 내가 만든 담이 아닌가? 그래서 내 스스로 그담을 헐었다 다시 세웠다 하고 있지 않은가? 때로 나는 패배의식으로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는가? 나도 모르게 침투한 세속적 가치관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고 하나님께 나는 잊혀지지 않는 존재라 하시며 나를 존귀히 여기신다 하시건만 나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나의 모든 고민들을 하나님 손에 올려놓고 있는가?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고 나를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기셨건만 나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영적 수준에 미칠 수 있을까? 그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육체의 구원자이시며 구속자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삶에 반전을 일으키실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그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는 걸어가리라! 성령 하나님, 내가 기도하게 하시니 내 삶에 반전을 일으키실꺼죠?
할렐루야! 나를 손바닥에 새기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잊지않고 살아 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