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과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는 그 도시의 한 과부의 비유이다.
그 과부의 끈질긴 간구에 결국 니중에는 귀찮아서 그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시건방진 재판장도 이렇게 이 과부의 원한을 들어 주었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지 않겠느냐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낙심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자녀들의 소원을 들어 주시는데
이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줄곳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믿음이라고 생각
한다.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아버지를 믿는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의
확신이 계속 기도를 붙들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새벽마다 부르짖는 나의 기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은혜이다. 그냥 아버지께 마구 떼를 쓴다....! 긴 기도의 내용이
아니라 그저 떼를 쓰는 것...내가 생각해도 웃긴다. 어린아이의 심령으로
그저 이루어 달라고, 도와달라고, 보호하시고 인도해 달라고...!!
그러면서 이 본문을 계속 생각해 왔는데 마침 어제의 큐티 내용이어서
이렇게 나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듣기를 원하신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재판장은 귀를 막고 듣고 싶어하지 않았겠지만 우리 아버지는 귀를 쫑긋
세우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려고 기다리고 계신단다. 얼마나 위안이
되는가?!!!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고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자.
그러나 다만 나의 기도가 하나님 뜻에 합당한 것인지 늘 여쭈어 보고
그러다 보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고 그러면서 내 성품이 바꾸어 지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에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선하게
인도하시며 응답하시는 기적도 맛보게 되리라..!
그 기도의 과정이 응답보다 오히려 축복일수도 있겠다...
오직 성령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기도를 계속 지속하게
해 주소서!! 아멘!
지당하신 표현! 맞슴다.
기도 응답보다 하나님과의 절친을 위해
기도 시간을 즐기는 우리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