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13-24 (5/23/2024)
“그날에”? 무덤에서 나오신 날? “그들”은 누구인가? 왜 이들이 예루살렘을 떠나고 있었나? “이 모든 된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 그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들과 동행하시는데 왜 그들의 눈이 가려져서 못 알아본다 했을까? 예수께서 영으로 계신 것이 아니라 부활의 몸이 아니신가? 왜 예수께서 이들의 대화에 끼어 드셔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물으셨을까? 왜 이 두 사람은 슬픈 표정을 했을까? 글로바는 물론 예수이신지 모르고 답답하다는 듯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느냐 되묻는다. 그리고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자초지종 설명한다. 사실 유대인들은 예수가 이스라엘에 자유를 찾아 주기를 갈망했는데 종교 지도자들이 나사렛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그 일이 일어난지 사흘째라 한다. 그런데 새벽에 무덤에 갔던 여인들이 시체는 없고 천사들을 보았다 해서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에 가 보았지만 역시 거기에 예수는 계시지 않았더라고 정황을 알려 드린다. 그런데 이들 역시 부활하신 사실을 믿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성령 하나님,
두 제자는 절망과 슬픔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지요? 예수께서 운명하셨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극형인 십자가에 달려 비참하게
돌아가신 것 때문에 이 제자들의 가슴은
실망과 절망의 늪에 빠져 있지요? 슬픔
이 마음을 사로잡았으니 부활하신 예수
가 동행하시건만 영의 눈이 장님이지요?
왜 그 지경이 되었을까요? 예수는 이들
에게 누구였나요? 이스라엘 구원자로만
여겼기에 인본적인 슬픔에서 벗어 날 수
없었던 것인가요? 이들은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에게 직접 부활의 FACT를 들었지요?
그렇다면 예수가 말씀 하실 때도 믿지 못
했던 것은 아닌가요? 그래서 십자가 달리신
예수를 보니 부활을 기대하기보다 절망이
엄습한 것인가요? 여인들이 빈 무덤 보고
천사들을 얘기하며 달려와 부활의 실체를
언급해도 믿을 수 없었던 것인가요? 내가
이들이라면 어땠을까요? 나 역시 내 중심
의 판단과 감정에 잡혀 살고 있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언급하신 세계가 실체
인것을 잊고 눈에 보이는 매일이 나를 지배
하게하고 있지요? 영적 세계가 오히려 FACT
이건만 나는 어느 세계에 초점을 두고 나의
감정은 무엇에 따라 좌지우지되나요? 나를
성경 안으로 초대하신 성령님이 나의 영의
시력을 고쳐 주소서! 하나님의 주권이 움직
이는 세상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 손이 경영
하시는 세계를 내가 FACT로 느끼도록 나의
인본적인 한계를 뛰어 넘게 하시고 신본적인
경지로 쑤욱 들어가도록 말씀이 나를 지배하게
하소서!